18년만인 지난 8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은 유통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신사업으로 주도했던 '일레트로마트', 잡화점 '삐에로쑈핑' '제주소주' 등의 실패와 지난해 이마트의 12년만에 사상 최초 적자는 정 회장에게 경영능력을 입증할 과제를 안기고 있다.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소식과 함께 또 하나 눈길을 끄는것이 있다.
바로, 정 회장이 평소 즐기던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로드가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 넘게 뚝 끊겼다. 또한, 정용진 회장의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인용해 지적했던 기사들을 캡처해 올렸던 게시물들이 전부 사라졌다. 자신의 회장 승진에 따른 공식적인 말과 행동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인지 향후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인스타그램 행보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과 탈권위적 파격적인 모습으로눈길을 잡았던 팔로워 80만이상의 대표적인 재벌 인플루언서다.
사진=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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