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변호’ 논란 민주 조수진, 후보직 사퇴
‘성범죄자 변호’ 논란 민주 조수진, 후보직 사퇴
  • 장봉섭 기자
  • 승인 2024.03.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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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에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조 변호사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기 때문으로 22일 새벽 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제 각오가) 국민께서 바라는 눈높이와 달랐던 것 같다”며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에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반드시 총선에 승리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조 변호사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22일) 새로운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조수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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