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유럽 시장의 무역 장벽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륙.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BYD(비야디)의 한국 진출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환경 속에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 판도에 어떤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중국산 전기차는 주로 상용차, 특히 전기버스와 트럭이 많았다.
BYD(비야디)는 지난 16일 한국 시장 진출 출범식을 열고 TV광고도 송출하며 본격 마케팅을 시작했다. 가격은 ‘아토3’가 3150만원,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가 3330만원으로 책정, 여기에 예상되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약 200만원)을 감안하면 2900만원대 가격도 가능하다.
오는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도 참석해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중형 전기 세단 '실'과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7'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BYD(비야디) TV광고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