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맞춤 공약 제시 
이재명, 수도권 맞춤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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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4.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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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끌고, 세계가 따르고 싶은 '국제 경제·문화 수도권'으로 도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사진= 국제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사진= 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5일 세계를 선도하는 K-수도권, 국제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제의 중심△수도권을 세계적인 문화수도△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 경제권 등 수도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캠프는 "세계적인 도시 서울, 세계를 만나는 관문 인천, 세계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경기가 함께 한다면 진짜 대한민국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이니셔티브를 만든다.

서울은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든다.

홍릉과 상계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세운상가, 남대문, 동대문, 성수동은 도심제조업 밸리로,구로, 금천, 테헤란로, 양재는 AI·IT 산업 밸리로 재편해 기회와 혁신이 넘치는 산업 거점으로 만든다.

또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력, 용수 공급 등 지원을 강화해 조속히 완성한다.

판교, 광교, 안산, 양주, 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 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한다. 오랫동안 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평화산업과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미군 반환 공여지와 주변 지역도 국가 지원을 확대한다.

이 지역에 이전·신설하는 기업에는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한다.

경기 동부는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경제 기반을 확대한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글로벌 물류 허브를 목표로 지원한다.

송도, 영종도, 시흥 일대는 첨단 연구개발과 생산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키우고 남동, 반월, 시화 등 노후산업단지는 한국형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재정비하고 영종도에는 항공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해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수도권을 세계 문화수도를 만들기 위해 서울 상암, 도봉 등지에 K-콘텐츠 산업 인프라, 경기 파주, 고양, 판교, 부천 등 K-콘텐츠 산업을 세계 문화콘텐츠의 중심으로 도약, 인천항은 동북아 '모항 크루즈'기반을 강화하고 인천 영종도·청라에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K-컨텐츠 산업과 국제 콘텐츠 교류의 관문으로 만든다.

서울, 경기, 인천의 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 송도 등에는 UN 산하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유치해 국제회의, 전시·관광·비즈니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1기 신도시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높이고 수원, 용인, 안산과 인천 연수, 구월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 적극 지원하고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 추진하고 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한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지역을 줄여 간다.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고 인천과 경기, 강원을 경강선으로 연결하고,경기 북부 접경지까지 KTX(파주)와 SRT(양주)를 연장 운행한다.

강화에서 경기 북부와 강원 고성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와서울과 연천을 잇는 서울~연천고속도로를 적극 추진해 남북협력시대를 대비한다.

서울의 글로벌 경제력, 경기의 첨단 산업력, 인천의 국제 물류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세계를 이끌고, 세계가 따르고 싶은 '국제 경제·문화 수도권'으로 도약한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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