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 백종원.'예능인'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 초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감귤맛 맥주 과일 함량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건축법 위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논란 그리고 더본코리아의 임원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부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MBC PD로 활동했던 김재환 감독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백종원의 갑질을 주장했으며, 지난 21일은 '백종원 방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국회전자청원에는 '법 위에 군림하며 불법행위 반복하는 더본코리아, 식약처와 지자체의 방관! '백종원 방지법' 제정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30일 이내 100명의 찬성을 받아야 하는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 대표는 이름 앞에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대중에게 신뢰도가 높았던 사업가이자 예능인이다.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더 클 수밖에 없는 가운데, 금방 사그라들 것 같지 않은 여론은 논란의 법적 책임을 넘어 오랫동안 친근한 이미지로 방송인으로서도 사랑 받아 온 백종원의 이미지에 더 큰거 같다.
최근 벌어지는 논란은 금방 사그라들 것 같지 않고 CEO 백종원도 위기지만, 아직 방송가에서 최근 사생활 논란 등으로 프로그램에서 편집을 당했던 출연자들과는 예능인 백종원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대로 '백종원 리스크'가 계속된다면,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방송가에서 '백종원 리스크'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