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입시 변화 대응 위한 ‘제2회 용산진학 길라잡이’ 심포지엄 개최
용산구, 입시 변화 대응 위한 ‘제2회 용산진학 길라잡이’ 심포지엄 개최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5.06.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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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6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 주제 ‘진로적성에 따른 전공 연계 교과’…고교학점제·전공 연계교과 집중 조명
용산구 진학 길라잡이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용산구청 제공)
용산구 진학 길라잡이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6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2회 용산진학 길라잡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변화된 입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입시 역시 전공 연계 교과와 권장 과목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고 있으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진학과 직결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진로적성에 따른 전공 연계 교과’로 설정됐다. 대학들이 모집 단위별로 전공과 관련된 권장 교과를 명시하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더욱 중요한 입시 전략 요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방향 제시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심포지엄의 기조강연은 중앙대학교 차정민 책임입학사정관이 맡는다. 차정민 사정관은 실제 대학 입시 현장에서 나타나는 변화 양상과 그에 따른 준비 방안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이자 용산고 교사인 최은경 교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윤태영 수석연구사, 경희대학교 임진택 수석입학사정관이 연사로 참여해 교육 현장과 대학 입시를 폭넓게 아우르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은 6월 9일부터 용산구 진학 포털사이트인 ‘용산진학패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용산구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7월에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8월에는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과 ‘1:1 수시전략 컨설팅’ 등 입시 준비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진학 길라잡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입시 변화의 본질을 짚어내고 진로 중심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심화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입시 환경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용산구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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