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정부 국민통합 헛구호?"
권성동 "이재명 정부 국민통합 헛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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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6.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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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체를 본인의 방탄 로펌으로 전락시키는 우 범하지 않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극단적인 국회 인사·반미 인사를 중용하면서 국민 통합이 가능하겠느냐"며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대통령의 인사를 보니 역시 국민통합은 헛구호였다 생각이 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02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SK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 원과 피선거권 10년 박탈이 확정됐고 2007년 지인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7억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벌금 600만 원과 추징금 7억 2000만원, 피선거권 5년 박탈이 확정됐다"며 "보통 정치인 같다면 정계를 은퇴하고도 남을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민석 후보자는 80년대 학생 운동 시절 미국 문화원 점거를 배후 조종한 혐의로 5년 6개월 실형을 받았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총리직을 수행하며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강훈식 비서실장은 강훈식 비서실장은 무면허 운전 등 전과 3범, 대통령과 총리 모두가 전과자인 죄인, 주권 정부가 새 정부의 정체성인지 되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가 설계한 햇빛 정책 때문에 북한은 핵을 개발할 시간을 벌었고 그 결과 우리는 핵이라는 위협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불법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되어 있고 총리는 반미투쟁전과자, 국정원장은 친북인사라면 미국이 어떻게 한미 동맹의 철통 같은 유지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우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 나아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을 검토하더니 대통령 민정수석실 산하에도 본인의 변호인드을 대거 기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는 본인 사건의 변호인들에게 대거 공천장을 줘서 국회를 이재명 개인의 로펌으로 전락시키더니 이제 대통령실과 헌법재판소까지 개인 로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전체를 본인의 방탄 로펌으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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