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이 심상치 않다.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도 잇따르고 있다.
주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광진·강동·영등포 등 이른바 서울 '한강벨트'로 집값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분당·과천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도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9일 기준) 분당구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39% 오른 것으로 집계, 경기도 평균 상승률(0.02%)을 크게 웃돈다. 가장 고가에 팔린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지난 5월 전용 139㎡짜리가 신고가인 4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공급 부족, 그리고 “세금으로 집값을 누르지 않겠다”는 새 정부의 그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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