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어쩌면 다행히도 세상을 만드는 건 백종원이 아니였다.
불행히도, 어쩌면 다행히도 세상을 만드는 건 백종원이 아니였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5.06.1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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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가, 음식 전문가, 방송인을 넘어서 대중문화의 상징처럼 '백종원' 이름만으로 
보증수표로 였으며, 자영업자들을 심폐소생할 수 있는 영웅으로 대접받으며, 마치 세상을 만드는 듯 했다. 
백종원 대표의 친근한 '너스레'는 변질되면서 대중의 신뢰가 흔들리는 요즘.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은 하나의 본질을 가리키고 있다. 신뢰 문제였다.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과 대중의 시선은 싸늘, 부정적 기사들이 쏟아 지며, 가히 '백종원 안티 신드롬'이었다.
백종원 대표의 사회적 기여. 그 ‘기여’가 곧 ‘면죄부’가 될 수는 없었으며, 공익적 진정성도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기업의 소소한 문제까지 떠들썩하게 보도되는 이유는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과 가맹점주들과의 관계를 둘러싼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발생한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전면 쇄신에 나서며,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대국민 할인 행사,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출범 예정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1993년 ‘원조쌈밥집’을 시작으로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 빽다방 등의 브랜드들이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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