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AI‧로봇‧VR 직접 체험…고령층 디지털 역량 높인다
용산구, AI‧로봇‧VR 직접 체험…고령층 디지털 역량 높인다
  • 장은영 기자
  • 승인 2025.06.19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구민 정보화교육 수강생 대상...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진행
- 인공지능, 가상현실, 로봇 등 다양한 IT 기술 직접 체험
- 하반기 3회 추가 진행 예정
IT 현장 체험학습 (사진=용산구청 제공)
IT 현장 체험학습 (사진=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7일, 구민 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VR) 등 최신 IT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IT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여자의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된 만큼,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큰 의미를 가졌다.

체험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정보화교육 우수 수강생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로봇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 ▲스마트 생활 기술 등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첨단 기술과 한층 가까워졌다. 전문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져 이해도를 높였고, 참여자들은 큰 관심과 만족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AI와 로봇이 이렇게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했다”며, “전문가 설명 덕분에 어렵게 느껴졌던 기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산구는 이번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오는 7월, 9월, 10월에 추가로 세 차례 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 많은 구민에게 IT 기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어르신들이 첨단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디지털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IT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