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일단 올해 출발은 좋다. 현대기아차는 1월 미국에서 총 7만9396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에 비해 판매량이 3.3%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와 기아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선봉에 세울 방침이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출시된 이후 3개월만에 국내 예약주민이 5만대에 육박 했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이지만 한 대당 평균 5000만원대라는 점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고 공간, 편의사항 등에서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미국 SUV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도 미국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텔루라이드는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미국 고객만의 취향을 반영해 개발한 첫 모델이다. 신기술은 물론 충분한 공간과 안전성, 우수한 상품성과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평균 4000만원대)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아차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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