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은퇴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와 미움을 받고 수사 기관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라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승리의 수사와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승리가 입대 뒤에도 경찰에서 수사를 받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민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계속할 필요가 있는 사건은 (피의자가 군 입대 뒤에도) 경찰에서 수사하도록 과거 국방부와 협의해놓은 것이 있다. 병영 생활을 하니 이전보다 절차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있겠지만 국방부와 잘 협의해서 수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승리의 인스타그램 화면
저작권자 © 데일리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