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경찰, 조사하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인천서부경찰 5명은 폭행 방관
강남서 경찰, 조사하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인천서부경찰 5명은 폭행 방관
  • 신학현 기자
  • 승인 2019.06.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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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조사 대상인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이달 초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장이 자신이 담당한 교통사고 조사대상인 B씨을 성폭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B씨는 강남서에 "자신이 A경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경장은 B씨와 서로 합의하고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씨는 지난달 말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후 A경장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상대방과 합의해 입건은 되지 않고 내사 종결을 앞둔 상황이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민원 직후 A경장을 교통조사계에서 비수사 부서인 교통안전계로 발령냈다. 강남서 관계자는 "A경장에 대한 내사 상태기 때문에 법적으로 직위해제나 대기발령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다만 계속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비수사부서로 발령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의 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폭행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다.

A 경위 등은 지난달 17일 새벽 5시1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주점에서 폭행 피해자와 가해자 등을 분리하지 않는 부적절한 조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SBS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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