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대폭 인상 요구에 대해 "주한미군이 감축돼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한 결과,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전제로 한 방위비분담금 대폭 인상에 대해 '수용 반대' 응답이 68.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주한미군이 감축될 수 있으므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22.3%로, '수용 반대' 응답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모름·무응답'은 8.9%다.
'수용 반대'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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