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호주 아카데미상도 수상
영화 '기생충',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호주 아카데미상도 수상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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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4일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연례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Best Picture)을 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저명 영화 비평가 6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생충'은 44표를 받아 배우 출신 여류 감독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Little Women·27표)'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가 3위(22표)였다.

또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각본상(Best Screenplay)도 수상해 2관왕이 됐다.

한편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도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아이리시맨',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쳐 오스카 후보 지명 및 수상 가능성을 좀 더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생충'은 AACTA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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