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S LG전자...같은 날 발표된 24Kg 세탁기 전쟁
삼성전자 VS LG전자...같은 날 발표된 24Kg 세탁기 전쟁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4.2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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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일 같은날 동시에 24Kg 세탁기를 전격 공개하며 세탁기 시장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탁 용량은 24kg으로 늘리는 한편,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도 최소화했으며,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을 비롯해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AI 세탁기의 기능은 동일하다. 여기에 AI 맞춤세탁,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을 비롯해 무세제통세척+는 물론 유해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도 모두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판매 기간에 24kg 신제품과 그랑데AI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맞불을 놓은 LG전자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인 LG 트롬 세탁기 씽큐(모델명: F24VDD)가 조만간 출시되는 가운데 24Kg 모델로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결과 타월, 베갯잇 등으로 구성된 24kg 용량의 세탁물을 한 번에 세탁했으며 세탁통의 부피는 기존 21kg 트롬 씽큐 대비 10% 이상 커졌다.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트롬 세탁기(모델명: F21VDT) 대비 10% 이상 옷감을 더 보호했다.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를 바탕으로 작동되며 전면 도어 소재를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했다. 나아가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으며 통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인터텍의 시험에서 통살균 코스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이 99.99% 제거됐다.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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