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구민과 함께하는 용산형 혁신 시행
용산구, 구민과 함께하는 용산형 혁신 시행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04.29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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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0년 혁신 실행계획 수립
-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 위해
-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목표로
- 참여, 협력, 공공서비스, 일하는 방식 개선… 4개 분야 46개 과제 실행
용산구청 전경(2020)
용산구청 전경(2020)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0년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고, 구가 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서다.

혁신 실행계획은 민선 7기 출범부터 쌓아온 행정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정방향에 맞춰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비전으로 삼았다. 참여(7), 협력(5), 공공서비스(19), 일하는 방식 개선(15) 등 4개 분야 46개 혁신 추진과제와 브랜드과제를 발굴, 집중적으로 실행한다.

참여형 과제는 획기적인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는다. 청년정책 자문단 운영, 현장소통 원탁토론회 개최,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협력형 과제는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와 민관 협력 교류를 강화한다. 민간위탁·보조금, 자원공유 분야가 포함됐다. 세부사업은 민관 거버넌스 강화 ‘협치용산’ 구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공영주차장 무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공공서비스 과제는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범정부 협업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합·연계한다. 먼저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바꾼다. 우리 동네 키움센터 설치, 청년 취업 지원서비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구가 먼저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제공한다. 위기상황 긴급지원, 맞춤형 복지 리플릿 배포, 일자리 플러스센터 운영 등 구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제도 포함됐다.

디지털 기술을 도입, 서비스 개선도 더한다.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고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확충한다. 대상 사업으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 고지, 독거어르신 안전 건강관리 사업, 거주자 우선주차장 주차공유 서비스, VR영상 제작 등이다.

일하는 방식 개선은 적극적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 공무원 업무 환경 개선·역량 강화, 공정한 행정 확립, 디지털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를 추구한다. 먼저 적극적이고 공정한 행정 문화를 도입한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우대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 개최, 조직 내 갑질 관행을 없앤다.

또 공무원 역량을 키우고 행정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조직역량 강화 간부공무원 워크숍 개최, 창의행정 교육 확대, 중요기록물 이중보존 전산화(DB구축), 스마트 불편신고 앱 환경순찰을 시행한다.

혁신 브랜드과제 ‘내일(My job) 드림‘도 발굴했다. 브랜드과제는 국민 요구와 체감도가 높은 구 핵심 정책사업을 말한다. 대상은 청년기업 일자리기금 융자,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이다.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소상공인)을 돕고 교육훈련과 취업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상황 일수록 혁신이 더욱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을 통해 구민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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