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검사..."박원순 사망 유도해 방역 마비" 황당 음모론
진혜원 검사..."박원순 사망 유도해 방역 마비" 황당 음모론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0.08.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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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숭구리당(미래통합 당으로 추정)이 꿈꾸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시장님 사망 유도로 서울시 방역체계 마비 초래”라고 적었다. 

 

  
진 검사는 박 시장 사망 이후부터 2022년 대선까지 8가지 상황을 가상해서 나열했지만, 상황은 유추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2020. 8. 17. 전OO 코로나 감염으로 재수감 면제” “2020. 8. 18. 전국 감압병원에 코로나 전파, 병원 폐쇄 유도(신촌세브란스 포함)” “2020. 8. 이후 ‘정부는 뭐하는거냐’ 추석민심 이반 유도”라는 식이다.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에 계획적으로 감염돼 재구속을 피했고 코로나19 재확산 역시 문재인 정부를 향한 민심이반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취지다.
  
또 서울 보궐선거와 대선을 언급하며 “2021. 마약상 아버지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내세움, 2022. 짜장면 대마왕을 대선 후보로 내세움”이라고 썼다. ‘마약상 아버지’는 최근 딸이 불법 마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짜장면 대마왕’은 작년 조국 전 장관의 일가 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압수수색 수사팀이 조 전 장관 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먹었다는 취지로 친문 지지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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