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가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3일 온라인 출시행사를 통해 준대형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벤츠 차량 중 처음으로 탑재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아도 손을 댄 상태인지 아닌지 센서를 통해서 식별한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음성 명령과 증강현실(AR) 기술이 포함된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 세계를 가로 3m, 세로 3m의 구획으로 나누고, 운전자가 해당 구획을 음성으로 말하면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해주는 ‘세 단어 주소’ 시스템도 첫 적용했다.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M254’ 엔진을 포함해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6종을 기본 판매하고, 부분개조(튜닝) 모델인 AMG 모델 3종을 추가해 총 9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E250 아방가르드 6450만원 △E250 익스클루시브 6890만원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7550만원 △E220d 4MATIC AMG 라인 7790만원 △E300 E4MATIC 익스클루시브 8390만원 △E350 4MATIC 아방가르드 8480만원 △E350 4MATIC AMG 라인 8880만원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470만원 △메르세데스-AMG E53 4MATIC+ 1억1940만원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장봉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