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치매어르신 150가구에 밑반찬 전달
용산구, 치매어르신 150가구에 밑반찬 전달
  • 박정이 기자
  • 승인 2020.11.06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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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치매가족 요리교실 '마법밥상' 운영
- 3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에서
- 치매환자 가족 대상 밑반찬 만들기 교육
-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반찬 전달
지난 3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용산구 치매가족 요리교실 참가자들이 치매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지난 3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용산구 치매가족 요리교실 참가자들이 치매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치매안심센터가 3일 한남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치매가족 요리교실 ‘마법밥상’을 열었다.

치매환자 가족 간 유대를 넓히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금자 요리전문가가 강사로 참여, 치매환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물김치, 장조림, 깻잎 장아찌 등 밑반찬 제조법을 알려줬으며 만들어진 반찬은 취약계층 치매어르신 150가구에 전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로부터 예산을 받아 요리교실 행사를 진행했다”며 “요리도 배우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구청 지하 1~2층에 위치했다. 치매예방 교육, 선별검진,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KT와 함께 센터 내 ‘인공지능(AI) 체험존’을 만들기도 했다.

또 지난달 개최된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랜선 장기자랑 대회에서 ‘용산GO, 알파GO, 찐이야’ 동영상으로 1등을 차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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