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민심...조롱거리 된 LH “LH(내) 혼자 산다” “LH부자들"
뿔난 민심...조롱거리 된 LH “LH(내) 혼자 산다” “LH부자들"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1.03.1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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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땅 투기 의혹을 향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토지를 관리하는 공기업이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글자를 수정해 ‘LH 혼자 산다’로 제작한 로고도 공개됐다.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것)’이라는 신조어를 ‘LH돈LH산’으로 바꿔 해학을 가미해 비판한 글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를 올리면서 'LH자들 ㅋㅋ'이라고 조롱하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특히 LH 사태가 벌어진 이후 잇따른 LH 직원들의 실언과 막말이 쏟아진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앞서 자신을 LH 직원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마란(말란) 법 있나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비난 여론을 들끓게 했다. 이어 “어차피 한두 달 지나면 기억에서 잊혀서 물 흐르듯 지나가겠지”라며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는 글도 올라왔다. 본사 앞 시위대를 향해서 “28층이라 들리지도 않는다. 개꿀”이라고 조롱하는 메시지가 공개돼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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