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데이터 기술 기업 프로스펙션(Prospection)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바이오테크 전문 임상 시험 수탁기관(CRO) 노보텍 헬스 홀딩스(Novotech Health Holdings)가 실제 임상 근거(Real World Evidence)와 임상 시험을 결합해 환자에게 더 빠르게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에는 프로스펙션에 대한 노보텍의 투자가 포함된다.
프로스펙션은 파트너십에 따라 노보텍의 기술 파트너로서 독점적인 실제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제공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임상 시험 타당성 평가와 실행 및 피험자 모집 등을 지원한다.
에릭 청(Eric Chung) 프로스펙션 CEO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리에 도움이 된 적용 사례에서 보듯이 실제 임상 근거는 규제 당국이 폭넓게 채택하고 더 많이 활용되는 가치 변곡점에 이르렀다”며 “프로스펙션의 실제 데이터 분석 기법과 노보텍의 임상 개발 전문성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장 지배력을 합하면 기민한 두 기업이 근거 생성에 주력해 의료 혁신을 뒷받침하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 결과를 개선한다"고 말했다.
노보텍 CEO인 존 몰러(John Moller) 박사는 “노보텍은 프로스펙션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역을 선도하는 기존의 바이오테크 중심 서비스 제품군에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및 분석 능력을 더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스펙션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고객들은 보다 정확한 환자 식별, 더 빠른 환자 모집, 집약된 시험 일정 및 분석 능력을 통해 실제 임상 시험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펙션은 첨단 분석 기법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연속적으로 수백만명의 환자를 추적해 이들의 건강 패턴과 4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여정의 효율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임상 시험에서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몇 년이 걸렸을 실제 임상 근거를 몇 주 만에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이 시험 설계와 타당성 분석은 물론 임상 시험을 위한 피험자 모집의 속도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피험자 모집은 의약품 개발에서 가장 큰 문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는데 특히 복잡한 시험이나 세부 질병 단위의 환자 또는 희귀 질병 환자를 찾을 때 더 그렇다.
프로스펙션의 분석 기술은 의료 기관과 건강 기록 등 다양한 출처에서 식별되지 않은 환자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연구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가 해당되는 임상 시험 연구자 또는 연구 지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모집 가능성이 높은 곳을 식별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노보텍은 프로스펙션에 소수 지분을 투자했다. 이는 2021년 9월 프로스펙션의 4500만달러 시리즈 B 라운드에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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