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기업들이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오는 17일부터 남양유업·매일유업 등 우유 제품 가격이 줄인상 된다.
우유값 인상에 주목하는 건 우유를 소비할지 고민을 넘어 빵, 커피, 아이스크림, 치즈, 버터 등 가공유, 식료품의 가격 상승을 연쇄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 될 조짐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 가격은 17일부터 대형마트 판매 가격 기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오를 예정이다. 매일유업도 17일부터 흰 우유 900㎖ 가격을 2610원에서 9.6% 올린 2860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초저가 PB를 통해 앞다퉈 우유를 내놓고 있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통해 ‘굿민흰우유'를 시중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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