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다락원은 일상에서 쓰는 숫자 표현을 알려주는 ‘한 권으로 끝내는 숫자의 영어표현’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숫자가 들어가는 수많은 표현 가운데 한국 사람이 궁금해하고, 일상적으로 많이 쓸 법한 문장 200여 개를 뽑았다. 네이티브들이 늘 쓰는 아주 기본적인 표현과 더불어 ‘전세 3억 5천’, ‘19학번’, ‘3박 4일 여행’ 같은 한국식 숫자 표현도 네이티브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알려 준다.
한 권으로 끝내는 숫자의 영어표현은 네이티브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구어체 영어를 기준으로, 젊은 미국 사람이 사용하는 영어의 최신 경향도 적극적으로 반영한 문장을 담았다. 같은 숫자라도 상황에 따라 읽는 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에는 두 가지 이상의 읽는 방식을 제시한다.
저자 장근섭은 “이 책은 지난 15년간 연구의 결과물”이라며 “한국어와 영어의 근본적 차이점을 연구한 많은 책을 펴내면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숫자의 영어표현에 주목하게 됐고, 네이티브 튜터와 함께 관련 표현을 꾸준히 작업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쓰는 영어표현이지만 막상 쓰려면 나오지 않아 답답했던 많은 숫자 관련 표현을 일상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게 하려고 이 책을 발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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