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국민의 대다수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덕분에 ‘국민 플랫폼’이라는 자리를 유지하며 생활 속에 깊게 파고 들었지만,
창사이래 카카오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카카오는 문어발식 확장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이에 따른 '경고등'은 여러곳에서 감지됐다.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류영준 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주식 먹튀’ 논란, 재무그룹장이 법인카드로 1억원의 게임 아이템 결제, 주가 15만 원 안 되면 최저임금 받겠다고 했던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의 스톡옵션행사로 대규모 차익을 거두고 퇴사 등.
그리고 최근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2월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억원을 동원해 SM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협의와 이에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구속됐다.
한편, 김 전 의장은 2021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업에는 절대로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카카오의 계열사는 총 144개(지난 8월기준)으로 2021년 보다 오히려 39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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