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독점력, 카카오 임원은 본인 '몫' 챙기기. 소상공인에겐 '미끼' 던져...
‘톡’ 독점력, 카카오 임원은 본인 '몫' 챙기기. 소상공인에겐 '미끼' 던져...
  • 신학현 기자
  • 승인 2023.11.1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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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010년 3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출시, 서비스 1년여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했다. 

‘톡’ 플랫폼 독점력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각종 서비스는 우리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는 문어발 사업 확장으로 쪼개기 상장, 공정거래법 위반, 독과점 논란, 시세조종·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회사의 임원들은 본인 몫 챙기기에 바뻣다. 
지난 9월 김기홍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CFO)가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고발당했으며,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는 작년 2월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일체를 보류하며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취임 6개월 만에 사임, 카카오 상근고문으로 재직하며 2억5000만원의 급여와 최근 스톡옵션 행사로 94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카카오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임원들에 대한 불만이 크며, 카카오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이직을 시도하는 직원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에게 '미끼'를 던져 폭리를 취하는 기업으로 낙인 


카카오의 수익을 내는 성공 방식이 소상공인 많은 산업에 진출하여 '미끼'를 던져 약자들한테 폭리를 취하는 기업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이에 신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곳곳의 중소사업자들과 충돌을 일으키기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카카오 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직접 카카오를 찍어 질타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원점 재검토 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20% 수준인 수수료의 경우 운영 방식과 시스템 체계를 전면 개편과 독과점 논란과 관련해선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게 카카오 T 플랫폼을 개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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