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단톡방 경찰총장은 ‘총경급’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은 ‘총경급’
  • 신학현
  • 승인 2019.03.1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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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과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 등이 참가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주고 있다”는 대화 속의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는 승리와 정준영씨를 비롯해, 승리의 사업파트너이자 카톡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을 불러 관련 사실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유씨 등으로부터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다”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계급표를 보면 총경은 ‘경찰 서장, 경찰청·지방청 과장급’에 해당된다.

유씨는 단톡방 멤버들과 경찰의 유착 고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룹 에프티(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씨로부터 ‘음주운전 보도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경찰 등에 연락해 사건을 무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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